가정의 달 5월을 앞둔 최근, 자녀와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50, 60대의 중장년층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노화를 개선하기 위한 효도 성형을 선물하는 자녀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부모님께 젊음을 선물하는 효도 성형은 방법이 다양한데, 특히 얼굴의 주름이나 처짐, 탄력 저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안티에이징 시술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안티에이징 시술은 피부와 노화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이 각기 다르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알맞은 리프팅 시술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리프팅 시술은 단순히 피부만을 당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층 아래 위치한 피부를 지탱하는 층(SMAS층)을 당겨주는 안면거상술부터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 자가 지방을 이식하는 지방이식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늘어진 피부를 원래의 위치로 당겨주어 탄력을 만들어주는 수술법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얼굴 전체에 깊게 파인 주름 개선에는 보톡스, 필러같은 쁘띠성형보다는 안면거상술이 효과적이다. 안면거상술은 주사나 레이저 등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깊은 주름과 처진 피부에 효과적이며 늘어진 피부와 피하조직 SMAS층의 일부를 절제한 후 당겨줌으로써 얼굴 주름과 목주름까지 해결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녹는 실을 피부 진피층에 삽입하고, 이를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의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노화 상태를 고려한 뒤에 실의 방향과 강도를 조절해 자연스럽고 굴곡이 없도록 진행해야 하는 시술로 브이라인 형성은 물론 깊은 주름을 해결해 준다.
자신의 지방을 활용해 얼굴의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워주어 입체적인 얼굴 라인과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가 지방이식도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시술 중 하나이다. 순수한 자가 지방만을 추출 후 정제해 사용하며 필러와 보형물과 달리 본인의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이물감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쥬얼리성형외과 문경민 원장은 “중장년층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수술 전 주치의와 미리 상의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아울러 젊은 층에 비해 대사 작용이 느려 비교적 적은 양의 항생제나 마취제를 사용해도 쉽게 효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절개를 많이 하거나 마취가 필요한 시술을 할 때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마취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리프팅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인의 얼굴과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시술이 이뤄져야 하며 시술 후에는 병원의 권고사항을 준수하고 체계적인 수술 후 케어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기사 전문 : 메디컬투데이(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482973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