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코로나와 함께 선물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이 줄어들면서 외식 및 가방, 옷, 시계 등 고가의 명품선물보다 건강과 일상에서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선물이 더 환영받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실용적이며 환영받는 선물 중 하나로 ‘효도성형’을 꼽을 수 있다. 효도성형 즉 ‘안티에이징’ 시술을 통해 부모님께 보다 젊고 건강한 노년을 선물하는 것이다.
안티에이징 시술로는 실리프팅, 안면거상술, 중년 눈성형 등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노화의 정도, 피부 상태, 부위 등에 맞춰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 중 실리프팅은 녹는실을 이용해 피부를 리프팅하는 방법으로 처진 피부와 볼륨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줘 시간이 지난 뒤에도 자연스러운 피부 탄력을 만들어 준다. 또한 최소 절개로 수술해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 시간도 빨라 노년층의 신체적 부담감을 줄인 것이 장점이다.
노화가 더 진행돼 얼굴선이 무너지고 깊은 주름이 있다면 안면거상술이 적합하다. 안면거상술은 처진 피부와 근막을 당기는 수술로 이마부터 눈가, 팔자 등 얼굴 전체 주름 개선과 함께 무너진 얼굴선을 타이트하게 잡아줘 얼굴 윤곽이 또렷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절개 범위가 넓지만 그만큼 높은 효과와 함께 유지기간이 긴 것이 장점이다.
이 외 위, 아래 눈꺼풀이 처지거나 눈 밑 지방이 돌출돼 노안으로 보인다면 상안검, 하안검을 통해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쥬얼리성형외과 백인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부모님과 함께 내원하는 2030대 자녀들도 안티에이징 시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개인에게 나타나는 노화의 정도와 형태는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얻으려면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의 피부 타입과 노화 정도, 얼굴형 등을 꼼꼼히 상담한 뒤 개인의 특성에 맞게 시술 방법을 달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