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쉐도우 닥터’(환자가 수면마취로 인해 무의식상태인 틈을 타 전문의 대신 수술하는 대리의사) 사건 이후로 안전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성형외과가 개원을 하면서 ‘쉐도우 닥터’라는 개념이 생긴 것인데, 안전하게 성형수술을 받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먼저 마취통증의학과 상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수술 전 환자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내내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쥬얼리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정인 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마취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수술 전 환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고 환자의 혈압과 맥박, 수액의 양 등을 체크한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야 환자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수술 중 환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역할이라고 덧붙이며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단 1%의 사고라도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응급상황 외에도 수술 전과 수술 과정, 수술 후 환자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몸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몫인 것.
마지막으로 이정인 원장은 “환자분들을 만나다 보면 최근까지도 ‘쉐도우 닥터’ 때문에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게 걱정되고 무서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사로서 직업윤리와 도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459
개인마다 수술의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