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체형에 유방이 동그랗고 처지거나 다이어트 후 운동을 해도 튀어나온 가슴이 근육으로 변화되지 않을 때, 유륜 주변이 전반적으로 봉긋한 경우, 유두 주변을 만졌을 때 딱딱한 유선조직이 만져지는 경우 여유증을 의심해봐야 되는데, 이러한 여유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여유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되는데, 내분비 계통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분비 계통에 이상이 없는 남성이 여유증을 갖고 있는 경우, 여유증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방법은 유선조직의 발달에 따라 달라진다.
여유증의 수술은 지방조직이 과다증식된 경우 지방흡입술을 진행한다. 지방흡입술은 유선 주위의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유선조직이 과다증식된 경우 유선조직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은 유룬 경계나 겨드랑이 주름에 4mm 이내의 절개를 통해 진행된다. 유선조직을 제거해 부피를 줄여주는 방식이다.
쥬얼리성형외과 임형우 원장은 “여유증은 지방과 유선조직을 함께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문을 연 뒤 “가슴 변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전문의와의 1:1 상담이 가장 중요하고, 본인에게 맞는 수술 계획을 설립해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쥬얼리성형외과 임형우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기사원문: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