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A씨는 콧대를 높이기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해 코 성형수술 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전문의와의 상담 결과, 콧대는 문제가 없지만 코끝이 뭉툭하게 자리 잡고 있어 콧대가 낮아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코끝은 코의 모양을 결정하는 요소로, 코끝의 모양이 자신의 얼굴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가 중요한데 A씨의 경우처럼 콧대는 이상 없지만 코끝이 뭉툭해 콧대가 낮아 보이는 경우라면 자가 연골을 이용해 코끝의 모양만 교정 가능하다.
코끝성형이란 코끝이 낮아 누워있는 코의 연골을 세우거나 인공보형물 대신 자가연골을 삽입해 코끝의 모양을 교정해주는 성형법인데, 코끝의 외관을 잡아주기 때문에 심미적인 개선효과가 좋다. 자가연골을 사용하면 본인의 신체 조직이기 때문에 염증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거의 없고 귀연골과 코끝 연골은 성질이 흡사하여 모양이 잘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다.
쥬얼리성형외과 조용진 원장은 “코끝성형의 경우 코와 얼굴의 구조, 조화를 파악한 후 심미적, 기능적 측면에서 개인에게 맞는 수술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단순히 코끝 모양만을 교정하는 데에 초점을 두지 않고 3DCT를 이용해 코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끝 성형의 경우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흉터가 붓기가 거의 없어 짧은 시간 안에 수술이 이뤄지지만 환자 본인의 얼굴과 코의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코끝성형을 진행하면 자칫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나 코가 계속 압박을 받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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