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과 다리가 길어 겉모습은 날씬해 보이지만 몸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것을 '마른 복부비만'이라 한다.
정상 체중이면서 복부비만이 발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활동량이 부족하고 내장 지방량이 증가해 복부비만이 생긴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90cm(35.4인치) 이상, 여성은 85cm(33.5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서 지방량과 근육량 등의 체질량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데, 정상 체지방률은 남성이 10~20%, 여성이 18~28%다.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체질량지수인데, 예를 들어 몸무게가 75kg이고 키가 170cm인 경우, 체질량지수는 26이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인 경우를 과체중이라 하고, 25 이상인 경우를 비만이라고 한다.
특히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의 경우 '복부비만'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주로 1시간 안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 소화 시킬 시간도 부족하고,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복부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주는 것이 필요한데 일주일에 5회 이상은 조깅과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식사 역시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 두부 등 고단백 음식을 섭취해 근육량을 늘려줘야 한다.
또한 '마른 복부비만'은 일반적 비만과는 달라 특정 부위만 비만이기 때문에 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복부지방흡입술은 날씬한 팔과 다리를 제외하고 복부지방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몸매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에 쥬얼리성형외과 관계자는 "복부비만의 경우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방흡입은 지방이 많거나 쌓인 부분을 혈관이나 신경, 림프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피하지방만을 흡입하는 것이다"며 "지방흡입술 이후 식이요법과 간단한 운동을 함께 병행한다면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까지 줄일 수 있어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조건 많은 양의 지방을 뺀다고 해서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에 환자 개개인의 체형에 맞는 맞춤형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저렴한 비용에 현혹되지 말고 환자를 위한 응급처치시스템과 안전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과라면 성공적인 지방흡입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사원문: http://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