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월 졸업시즌에 맞춰 올해 졸업생들은 물론 취업재수생들까지 다방면의 스펙을 늘리기에 열중이다.
한 온라인 취업포탈에서 인사담당자 341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외모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75.7%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리고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신입사원 입사 합격을 결정하는 요인’ 1위는 첫인상(26.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토익, 토플, 자격증 등 서류면접을 통과하기 위한 조건을 갖춘 졸업생이라면 대면면접에서 좋은 첫인상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
첫인상과 외모가 사회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비슷한 경력과 능력자가 넘치는 요즘 기본적인 스펙부터 이미지 메이킹까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외모가 실력이 되는 세상에서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에 무턱대고 수술을 하기보다는 현 상황에서 어떻게 수술하면 가장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을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 변형의 대명사’ 쥬얼리성형외과 신용원 원장에게 취업성형 상담 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보았다.
Q. 작은 눈인데 거기다 졸려 보여서 사람들이 첫인상이 게을러 보인데요.
졸려 보이는 눈에는 안검하수 교정술로 게슴츠레한 눈을 또렷하게 잡아주면 된다. 특히 이 수술은 근육의 밸런스가 중요해 매우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여기에 시원한 눈매를 원한다면 흉터 없는 앞트임과 뒤트임을 통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눈을 가질 수 있다. 만약 치켜 올라간 눈초리까지 가지고 계신 분이면 눈초리는 내려줘 선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 요즘은 쌍꺼풀 수술만 하는 것이 아닌 복합적인 눈매교정술로 이미지 변신하는 이들이 많다.
Q. 심한 매부리코 때문에 인상이 사나워 보여요.
얼굴의 중심인 코가 매부리인 경우 고집이 세고 사나워 보이기도 한다. 이럴 경우 ‘험프’라고 솟아오른 부위를 기구를 이용해 깎아내고, 코가 낮은 경우엔 동시에 융비술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게 된다. 무조건 ‘높고 뾰족한 코’라는 틀에 박힌 공식대로 수술하는 것이 아닌 코의 주변부위의 관계, 각도, 길이 등을 3차원적으로 고려하여 얼굴에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더해 부드럽고 선명한 이미지 더 해주어야 한다.
Q. 입술이 너무 얇아 소심해 보여요.
매스를 대지 않고 주사를 이용하여 단시간에 필러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흉터 없이 이미지를 변신 할 수 있다. 얇은 입술은 필러로 채워 도톰한 입술로 만들어 준다. 얇은 입술은 무표정일 때 차가운 이미지를 주나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으로 동정이 가는 호소력 있는 얼굴이 될 수 있다. 간단한 쁘띠성형이라도 전문의료진의 미적 감각이 더해진 섬세한 시술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쁘띠성형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취약부분을 극복하여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수술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이미지를 변형이 가능하다. 자기자신이 자신의 외모에 만족했을 때 자신감은 배가 될 것이고, 누구를 만나든지 어떤 자리든지 당당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를 변형하여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경쟁력은 이미 높아져 있는 지도 모른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기사원문 : http://osen.mt.co.kr/article/G1101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