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지방이식, 만족할 '동안 얼굴' 위해 3차 시술까지 고려 필요
나이가 들면서 20대까지 유지해오던 통통한 볼살을 잃게 된 A씨(직장인•34세)는 요즘 심각하게 자가지방이식을 고려 중이다. 한 때 고민거리였던 볼살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되레 나이가 들어 보이고 어두워 보이는 인상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런 고민은 비단 노화가 시작되는 30대 이후 여성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24살 대학생 S양은 최근 취업 준비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3개월간 무려 10kg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살만 빠지면 호감형 이미지가 될 줄 알았던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또 다른 고민 하나가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 다이어트로 뱃살과 허벅지살은 보기 좋게 빠졌지만 얼굴살도 함께 빠진 탓에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깊어진 팔자주름과 꺼진 관자놀이 때문에 호감형은 커녕, 인상 강해 보이는 노안 얼굴을 갖게 돼버렸다. 그녀의 다이어트 성공이 얼굴에는 오히려 독이 된 셈.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은 ‘자가지방이식술’을 통해 간단하게 얼굴의 볼륨과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방이식술은 주름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밋밋했던 얼굴에 입체감을 살려주면서 동안 얼굴로의 개선이 가능한 시술이다. 또한 자신의 몸 중 복부, 옆구리, 허벅지 등에 있는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편평한 이마, 움푹 파인 볼, 팔자주름 등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라는 2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가지방이식술의 장점 중 하나는 보형물이나 합성물질을 체내에 주입하는 것이 아닌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시술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특히 수술 시간이 짧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식된 자가지방이 모두 생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차례 시술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여러 차례 시술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원하는 동안 얼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술 방법과 자가지방의 보관 방법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시술이라 할지라도 꼼꼼한 비교를 통해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한 병원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쥬얼리성형외과 유연식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지방이식의 경우 얼굴 근육, 지방, 인대 등의 연부조직을 분석하고, 개개인의 얼굴에 딱 맞는 디자인이 가능한 숙련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의 특성에 따라 생착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2차 이상의 리터치를 해주고 있는 병원인지 여부도 체크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쥬얼리성형외과에서는 “자가지방이식 시 세 차례에 걸친 시술로 완벽에 가까운 생착률을 보장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언급했다.
간단하게 볼륨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시술로 각광받는 자가지방이식술, 하지만 안면윤곽 수술을 받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얼굴 윤곽의 입체감을 살려 얼굴 라인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하는 만큼 다른 시술보다 섬세함이 요구된다. 따라서 자가지방이식을 고려하고 있다면 환자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병원에서 세심한 상담을 통해 시술 받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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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성형외과
유연식 원장
[기사원문 :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53684 ]
개인마다 수술의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